오늘은 함박을먹으러 가보겠습니닷!

9시 클로즈인데, 8시 13분에 문이 안열리는 클라스...
ㅂㄷㅂㄷ...
화가난드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아무튼 끼니는 해결해야하기때문에..
미아사거리를 헤매러갑니다.

한참 헤매다 10년전부터 가볼까말까 했던 음식점을 가보게되었어요.
언제나 처음가는 음식점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주문은 고기 군만두와 새우부추 군만두 그리고 우육면으로 결정했네요.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하나하나 메뉴가 나오는걸보니 기대가 조금씩 되는게 후훗..
좌측에 뽀얀녀석들이 고기 군만두, 좌측에 약간 녹색빛을 띄는게 새우부추 군만두입니다.

고기 군만두를 먼저 먹어보는데요.
육즙(기름)을 철철흘리네욧!
양념간장따위 필요없습니다.
맛있네요?!

이번엔 새우부추 군만두를 한입 먹어봅니다.
호오....... 괜찮은데..
만두 속이 구복만두처럼 정갈한 느낌은 안나오지만,
맛 자체는 좋습니다.
부추 외에 생강인지 마늘인지 뭔가 오묘한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파악을 못하겠네요 ...ㅂㄷㅂㄷ

다시 새우부추 군만두 흡입...
앞접시에 만두의 혈흔이 쌓여가는군용~

이정도면 아주 괜찮은 맛입니다.
조금 흔치않은 메뉴인 연근만두가있는데
빠른 시일에 재방문해봐야겠어요.

우육면이 나오기도전에 만두는 클리어...
나중에 만두가 좀 식고나서는 육즙(기름)을 남기지않기위해
호로록하면서 먹었는데도 이렇게나 쌓이는군요.

다 먹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우육면이 등장합니다.
많이 맵지않을까 하는 걱정을 잠깐했었지만
살짝 떠먹어보니 괜찮았습니다.

일단 향신료는 제법 들어가있구요.
과하게 들어가진 않았지만 익숙치않은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대안했던 면의 퀄리티도 만족스러웠고,
뭔가 계속 먹게하는 묘한 마력이 있었습니다.
(맛있다라는 느낌보다 손이 자꾸 가는 오묘함)
조만간 재방문해서 좀 더 파보겠습니다.

그리고 미아사거리를 한참 헤매이다 커피마실곳이 적당치않아 던킨을갔는데요 -.-......
커피, 도넛 모두 맛이 너무 없네요ㅠㅠ

장점이라면 그저.. 싸다.... 싸다...
싼거빼면 없군요 ... 근데 생각해보니 그리 싼것도아닌데?!!!!!
ㅠㅠ

덧글
만두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도넛은 용서가 안되네용ㅜㅜ...
던킨은 역시 먼치킨이나 먹어야하나봐용